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바샤르>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안녕하세요, 바샤르. 아까 어떤 여성분과 미래란 게 실제로는 없다는, 다양한 '현재'만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죠?" "네,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종류의 현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현재가 될지는 확률의 문제일 뿐 실제 미래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미래와 과거는 환상이고 착각일 뿐입니다. 시공간 역시 의식이 관점을 바꿀 때 나타나는 환상적 부산물입니다. 오직 '지금'만 존재하며 모든 것이 지금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미래란 없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원리로 단 하나의 과거도 없다는 뜻이겠군요? 그렇죠?" "자신이 변해 새로운 사람이 되면 실제로는 전혀 다른 과거를 갖게 되는 거죠, 알든 모르든 말이에요. 사람들은 자기가 기억하는 과거가 늘 같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란 항상 이랬다고 여길 뿐이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면 5분 전과 전혀 다른 과거를 가지게 되는데, 대부분 이걸 모르고, 가끔 알게 될 때도 있습니다. 지구에서는 이것을 만델라 효과라고 부르기도 하죠. 사람들이 서로 다른 역사를 기억하기 시작하는 현상 말입니다. 왜냐하면 둘 다, 혹은 모두가 실제이기 때문이라네요. 자신이 변화시켰음을 기억할 이유를 갖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방금 전과는 다른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에 만들어낸 과거가 항상 자기가 살아온 과거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의 자신에게 가장 말이 된다고 여깁니다. 저 역시 과거를 생각하면, 하나의 이어지는 이야기처럼 느껴집니다. 이 곳에서 태어나서, 형제자매가 몇 명 있고, 자라고 학교에 가고... 이런 하나의 스토리를 떠올리죠. 새로운 자신, 새로운 과거에서도 일부 요소는 비슷할 수 있지만, 어떤 요소는 매우 달...